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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차 적응법

심리학 소녀c 2022. 12.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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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시차적응... 일정에 쫓겨도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시간내에 일은 처리해야 하는데 출장일정은 항상 빡빡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 업무상 장시간 비행기 여행이 많은 비즈니스맨, 여행 매니아들이 공히 알아야 할 특급 시차 적응법을 공개한다.

     

    더 멋진 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해외여행이 즐거움보다 고통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밤에는 멀뚱하고 낮에는 졸리거나, 소화도 안되고, 마음은 불안하고, 집중도 안되지, 기억력도 떨어지고, 반사기능은 왜 그렇게 둔화되는지, 거기에 두통, 현기증까지... 사스나 테러보다 더 고질적인 ‘시차증상’의 대표적인 경험들일 것이다.

     

    시차증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깨어있음과 수면”의 반복리듬이다. 재미있게도 이 리듬의 주기는 하루보다 1시간이 긴 25시간. 그래서 서쪽으로 여행하면 하루가 길어져서 생체 시계가 적응하기 쉽고, 동쪽으로 가면 자연리듬을 역행하므로 생체리듬에 무리가 온다.

     

    따라서 서쪽으로 여행한다면 출발 3일전부터 매일 한시간씩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고, 동쪽으로 여행한다면 반대로 하는 게 좋다. 시차에 완전히 적응하는데는 8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8일 이상 체류한 후 귀국하면 재적응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는 것이다. 여행이 길든 짧든 비행 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만약 비행하는 시간이 도착지의 한밤중이라면 한사코 잠을 청하고 낮이면 필사적으로 깨어있어야 그만큼 적응시간이 단축된다. NADH나 멜라토닌 등 인위적 수면제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오히려 다음날 더 곤란해질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비행일정을 잡을 때, 초저녁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가볍게 먹고 산책(간단한 휴식)을 한 후 잠자리에 들도록 하면 시차증상이 최소화된다. 식사는 여행 하루 전부터 가볍게 여러 번 먹고 여행직전에도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비행 중에는 매 6시간마다 1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탈수는 콩팥의 기능을 감소시켜 피로와 시차증상을 악화시킨다. 술은 탈수를 조장하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